먼저 확인할 세 가지
  • [ ] 희망 주택이 연립인지 다세대인지 확인하고, 면적뿐 아니라 층·건축연도·상태가 비슷한 계약을 비교한다.
  • [ ] 월세는 반드시 보증금과 월세를 함께 기록한다. 전체 중위값 두 개를 하나의 실제 계약 조건처럼 사용하지 않는다.
  • [ ] 계약금과 잔금 지급 시점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기자금을 구분하고, 보증금 부족액과 이사 등 별도 비용을 점검한다.

신고 건수와 공통 면적대부터 비교하기

2026년 8월 성남 중원(경기도 성남시 중원구)과 경기 광주(경기도 광주시)의 자료는 신고된 과거 전월세 계약이며 현재 중개 중인 매물이 아니다. 여기서 ‘빌라’는 연립·다세대를 묶은 검색 표현이다.

비교 항목성남 중원경기 광주
제공 집계상 전월세 신고 건수135건276건
전세 / 월세 건수86건 / 49건95건 / 181건
40~60㎡ 전세 표본60건32건
40~60㎡ 전세 보증금 중위값1억4,400만원1억1,000만원
전체 면적 전세 보증금 중위값·참고1억4,400만원1억4,333만원
전체 면적 월세 계약의 보증금 중위값·참고2,000만원2,000만원
전체 면적 월세 계약의 월세 중위값·참고월 50만원월 70만원

표는 두 문서의 제공 집계값을 사용했다. 전세 계약의 월세는 0원이다. 40~60㎡ 전세 보증금 중위값은 성남 중원이 3,400만원 높다. 이는 1억4,4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을 뺀 차이다. 반면 전체 면적 전세 중위값의 차이는 67만원에 그친다. 면적을 섞으면 비슷해 보이는 보증금도 비교 구간을 좁히면 차이가 달라진다.

월세의 보증금 중위값과 월세 중위값은 각각 따로 계산한 값이다. 따라서 ‘보증금 2,000만원인 집의 월세가 두 지역에서 20만원 차이 난다’는 뜻은 아니다. 이 질문에는 실제 계약의 보증금과 월세를 한 쌍으로 놓고 답해야 한다.

보증금 2,000만원, 55~65㎡ 계약에서는 어떤 조합이 있었나

55~65㎡에서 보증금이 같은 실제 다세대 계약을 골라 보면 다음과 같다. 아래는 개별 사례이며 면적대 전체의 대표값이 아니다.

지역·주택명유형·전용면적계약일보증금월세
성남 중원 은행동 백산빌라다세대·59.44㎡2026-08-152,000만원80만원
성남 중원 은행동 진주빌라다세대·60.68㎡2026-08-062,000만원67만원
경기 광주 역동 조광빌라다세대·56.94㎡2026-08-242,000만원50만원
경기 광주 회덕동 예림빌(A동)다세대·59.5㎡2026-08-012,000만원80만원

백산빌라와 예림빌(A동)은 면적이 비슷하고 보증금·월세도 같다. 한편 같은 보증금의 다른 사례에서는 월세가 달랐다. 전체 월세 중위값의 차이를 모든 주택에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이 네 계약도 층과 건축연도까지 일치하는 비교는 아니므로 지역만의 가격 차이를 보여준다고 볼 수 없다.

80~90㎡도 보증금과 월세를 함께 봐야 한다. 성남 중원 도촌동의 연립인 동분당KCC스위첸파티오1단지 84.98㎡는 2026-08-25 보증금 3억원·월세 163만원으로 신고됐다. 경기 광주 신현동의 다세대인 에스프리빌리지 84.87㎡는 2026-08-23 보증금 2,000만원·월세 80만원이다. 면적은 비슷하지만 주택 유형과 보증금이 달라 월세만으로 비교할 수 없다.

제공 집계에는 55~65㎡와 80~90㎡의 전세·월세별 표본 수와 중위값이 없다. 위에서 고른 소수 사례를 해당 구간의 대표 시세로 해석하지 않는다. 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할 기준도 없어 두 금액을 임의로 바꾸어 비교하지 않았다.

공식 실거래 자료가 설명하지 못하는 차이

이 글의 근거는 두 지역의 [국토교통부 연립다세대 전월세 실거래 자료](https://www.data.go.kr/data/15126473/openapi.do)다. 비교 범위는 성남시 중원구와 경기도 광주시이며, 성남시 전체나 특정 동끼리의 비교가 아니다. 기준 계약기간은 2026년 8월이고 자료의 기준일은 2026-08-31이다.

신고 건수는 현재 선택할 수 있는 매물 수가 아니다. 신고 정정에 따라 집계가 달라질 수 있으며, 신고된 보증금·월세는 현재 호가나 감정가를 뜻하지 않는다. 같은 면적대라도 대지권, 층, 건축연도, 주택 상태에 따라 차이가 크다. 연립과 다세대의 구분, 신규와 갱신 계약의 구성도 함께 살펴야 한다.

따라서 40~60㎡ 전세 중위값 차이 역시 같은 조건의 집을 비교한 결과는 아니다. 이 자료는 예산 범위를 검토하는 출발점이며, 특정 주택의 계약 조건이나 보증 가입 여부를 확인해 주지는 않는다.

내 예산은 보증금 부족액과 월 지출로 나누어 점검하기

전세는 ‘검토하는 계약의 보증금 − 실제 투입할 자기자금’으로 부족자금을 계산한다. 예를 들어 자기자금 1억원을 가정하면, 40~60㎡ 전세 중위값 기준 부족액은 성남 중원 4,400만원, 경기 광주 1,000만원이다. 이 계산은 예산 비교용이며 해당 금액의 대출이 승인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월세도 같은 방식으로 보증금 부족액을 계산하되 월세 지출을 별도로 적는다. 보증금 2,000만원을 전부 자기자금으로 마련하더라도 위 사례의 월세 50만원·67만원·80만원은 각각 남는다. 보증금 대출을 검토한다면 그 비용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 ] 희망 주택이 연립인지 다세대인지 확인하고, 면적뿐 아니라 층·건축연도·상태가 비슷한 계약을 비교한다.

[ ] 월세는 반드시 보증금과 월세를 함께 기록한다. 전체 중위값 두 개를 하나의 실제 계약 조건처럼 사용하지 않는다.

[ ] 계약금과 잔금 지급 시점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기자금을 구분하고, 보증금 부족액과 이사 등 별도 비용을 점검한다.

[ ] 부족액을 대출로 충당하려면 해당 주택과 본인의 심사 조건, 실제 한도·금리·실행 시점을 금융기관에 확인한다.

[ ] 보증 가입 조건과 대상 주택 해당 여부를 별도로 확인하고, 계약 전 신고 정정 여부와 현재 제시된 임대 조건을 다시 대조한다.

출처

  1. 국토교통부 연립다세대 전월세 실거래가 · 2026년 8월 경기도 광주시 연립·다세대 전월세 실거래 ↗
  2. 국토교통부 연립다세대 전월세 실거래가 · 2026년 8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연립·다세대 전월세 실거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