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하는 전용면적 구간을 먼저 정하고 같은 구간의 전세와 월세를 따로 비교한다.
- 월세는 반드시 ‘보증금 얼마·월세 얼마’의 조합으로 확인하고, 두 금액 중 하나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 전세 보증금은 보유 현금과 필요한 추가 자금의 차액을 먼저 계산한다. 이후 금융기관에서 전세자금대출 심사 조건, 한도, 금리와 승인 여부를 별도로 확인한다.
핵심 내용
이 글의 자료는 2026년 8월에 신고된 과거 연립·다세대 전월세 계약으로, 현재 중개 중인 매물이 아니다. 여기서 ‘빌라’는 연립·다세대를 묶어 찾는 검색 표현이며, 원자료의 주택 유형은 연립·다세대 등으로 구분된다.
거래 건수와 40~60㎡ 전세 보증금부터 비교
| 구분 | 노원구 | 도봉구 |
|---|---|---|
| 신고 전월세 계약 | 104건 | 159건 |
| 전세 | 30건 | 46건 |
| 월세 | 74건 | 113건 |
| 40~60㎡ 전세 표본 | 16건 | 26건 |
| 40~60㎡ 전세 중위 보증금 | 1억3,995만원 | 1억8,250만원 |
공통으로 비교할 수 있는 40~60㎡ 전세에서는 노원구의 중위 보증금이 도봉구보다 4,255만원 낮았다. 중위값은 각 지역의 해당 면적대 전세 보증금을 크기순으로 놓았을 때 가운데에 해당하는 값이다. 두 표본 모두 3건 이상이어서 비교의 출발점으로 쓸 수 있지만, 같은 면적대 안에서도 동네와 건물 조건이 달라 이 차이를 개별 주택의 적정 보증금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실제 계약을 보면 노원구 상계동 다세대 시온빌라트 전용 55.19㎡는 2026년 8월 5일 전세 보증금 2억5,953만원에 신고됐다. 도봉구 도봉동 연립 도봉숲아뜨리움 전용 55.18㎡는 2026년 8월 10일 전세 보증금 2억6,000만원이었다. 면적이 거의 같은 두 사례지만, 각각 한 건의 계약일 뿐 지역 전체를 대표하지 않는다.
전체 전세 중위값은 참고값으로만 봐야 한다
전체 면적을 섞은 전세 중위 보증금은 노원구 1억3,000만원, 도봉구 1억5,000만원이다. 다만 노원구 자료에는 전용 12㎡대부터 120㎡대까지, 도봉구 자료에도 20㎡대부터 70㎡ 이상까지 다양한 면적의 계약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전체 중위값은 시장의 대략적인 위치를 확인하는 참고값이고, 실제 탐색에서는 40~60㎡처럼 비슷한 면적끼리 비교하는 편이 타당하다.
예컨대 노원구 월계동 다세대 태광빌라 전용 49.08㎡는 2026년 8월 10일 전세 보증금 2억원, 도봉구 쌍문동 연립 미소지움 전용 50.15㎡는 2026년 8월 15일 2억9,400만원에 신고됐다. 면적만 비슷할 뿐 주택 유형, 층, 건축연도와 계약 조건이 다르므로 단순 가격 차이만으로 지역 우열을 정할 수 없다.
월세는 보증금과 월세를 한 쌍으로 읽어야 한다
전체 월세 계약의 중위 조합은 노원구가 보증금 2,007만원·월세 37만원, 도봉구가 보증금 6,202만원·월세 30만원이다. 노원구는 월세 중위액이 더 높고 도봉구는 보증금 중위액이 더 높지만, 이는 전체 면적을 섞은 별개의 중위값이다. 같은 계약 한 건의 전형적인 조합이나 40~60㎡의 대표 조건을 뜻하지 않는다. 입력 자료에는 월세의 공통 면적대 통계가 없으므로 지역별 월세 부담을 하나의 숫자로 단정하기 어렵다.
개별 사례에서도 조합은 다양하다. 노원구 상계동 다세대 베스트하우스 전용 47.73㎡는 2026년 8월 13일 보증금 1억1,568만원·월세 13만원, 도봉구 방학동 연립 청구빌라 전용 45.22㎡는 2026년 8월 7일 보증금 2,000만원·월세 85만원에 신고됐다. 보증금을 낮추면 월세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주는 환산 비교는 하지 않았다. 입력에 공통 환산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계약 전 확인할 예산 체크리스트
원하는 전용면적 구간을 먼저 정하고 같은 구간의 전세와 월세를 따로 비교한다.
월세는 반드시 ‘보증금 얼마·월세 얼마’의 조합으로 확인하고, 두 금액 중 하나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전세 보증금은 보유 현금과 필요한 추가 자금의 차액을 먼저 계산한다. 이후 금융기관에서 전세자금대출 심사 조건, 한도, 금리와 승인 여부를 별도로 확인한다.
해당 계약이 신규인지 갱신인지, 주택 유형이 연립인지 다세대인지 확인한다.
등기·권리관계와 층, 건축연도, 주택 상태를 살피고 현재 나온 매물 조건과 다시 대조한다.
공식 실거래 자료가 말해주지 않는 것
신고 실거래는 계약 당시의 보증금과 월세를 보여주지만 현재 호가를 뜻하지 않는다. 같은 면적의 빌라도 층, 건축연도, 주택 상태에 따라 조건 차이가 크고, 전월세 자료만으로 개별 주택의 권리관계나 대출 승인 가능성을 판단할 수 없다. 신고 내용은 이후 정정될 수도 있으므로 실제 계약을 검토할 때에는 최신 신고 자료와 계약서, 등기 자료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